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닉 오퍼먼 (문단 편집) == 커리어 == 닉 오퍼먼에게 가장 큰 변환점이 된 역할은 누가 뭐래도 2009년 방영해서 시즌 7으로 끝난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의 [[론 스완슨]] 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전까지 영상매체에서 단역이나 비중 없는 조연을 맡던 그가 맡은 무정부주의자인 공무원 역할은 그를 단번에 스타로 만들어 주었다. 그렇다고 마냥 순탄했던 것만은 아닌 것이 팍앤레의 경우 시즌 1, 2는 시청률이 그닥 좋지 않았고 특히 시즌1의 경우 시트콤스러운 유머 코드보다 모큐멘터리 드라마에서의 부분이 더 많았고 캐릭터들조차 컨셉이 잡히지 않아서이기도 하다.[* 론 스완슨 역시 시즌1 때는 양복과 평범한 머리, 그리고 괴팍한 캐릭터 설정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2부터 잡힌 론 스완슨의 컨셉과 더불어 론이라는 캐릭터는 드라마내 최고의 신 스틸러가 됐으며, 시즌이 거듭 될 수록 그의 인기는 점점 올라갔다. 유튜브의 팍앤레 공식채널을 가봐도 인기영상 대부분은 론 스완슨의 에피소드들인 것이 반증하듯,[* 피규어로 출시된 펀코 시리즈만 봐도 론 스완슨 배리에이션이 압도적으로 많다. 현재 무려 8 종류나 나왔다.] 당시 인기 토크쇼들 대다수에 계속 출연한 것 역시 그 인기를 체감할 수가 있었다. 론 스완슨 캐릭터가 성공한 이후 각 영화, 드라마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는 했으나 딱히 큰 성공을 하진 못 했다. 파고 같이 작품성이 인정 받은 드라마에선 평이 매우 좋은 연기를 펼치기도 했으나 분량이 많지 않았고, 주연으로 나온 Heart be loud의 경우도 나쁜 평은 아니었지만 그리 주목받지는 못 했다. 물론 닉 오퍼먼 자체가 단순히 영화, 드라마 배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극도 하고 책도 여러 권 출판했으며, 목공 사업을 병행하며 팟캐스트, 예능[* 에이미 폴러와 함께하는 제작 예능 making it]도 하며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2020년 방영한 드라마 devs에서는 잃어버린 가족을 다시 만나기 위해 금기를 범하는 세계적인 IT 회사 회장인 포레스트 역을 맡아 절제되고 정돈된 연기력을 보였다. 애초에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내용인지라 닉 오퍼먼의 목소리와 연기는 매우 잘 어울렸으나 난해한 내용과 여주인공의 연기력 비판, 그리고 초반의 기대에 미치지 못 한 결말이 아쉬운 작품인지라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론 스완슨 이후, 닉 오퍼먼에게 새로운 분기점이 될 [[라스트 오브 어스]]의 빌 역을 맡게 됐다. 게임 원작의 라오어에서의 빌과 달리 드라마의 빌은 다른 서사를 부여함으로써 평단과 시청자에게 극찬을 받았다.[* 평단에선 에미상이 유력하다거나, 닉 오퍼먼 인생 최고의 연기라고 평가 받았다.] 종말론자, 음모론자, 반정부주의자이자 벽장 안의 게이로 살던 생존전문가 빌은 세상이 멸망한 이후 우연히 만나게 된 프랭크와 사랑하고 살아가게 되면서 생존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깨닫게 되고, 삶의 마무리를 짓게 된다. 물론 연출, 극본, 음악 모두 훌륭했지만 닉 오퍼먼의 섬세한 연기 역시 흠 잡을 데가 없었다. 중년이 될 때까지 타인과 벽을 쌓고 살던 빌의 애절한 노래 이후, 프랭크가 스킨쉽을 할 때의 불안함으로 인한 머뭇거림과 동시에 갈구함을 손가락까지 연기하거나, 자살을 위한 포도주를 마실 때도 프랭크가 빌의 자살을 바로 깨닫는 걸 시청자에게 짧은 시간 안에 이해시키기 위해 처음 식사 때와 다른 시음방법을 연기하는 디테일을 보였다. 딸기밭, 마지막 식사에서의 고백 연기 또한 극찬을 받았으며, 그 동안 시트콤 등의 개그캐릭터나 강렬한 성격의 조연만 맡던 닉에게 빌이라는 캐릭터는 앞으로의 연기 인생에 확장성을 줬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